
🚨 'H-1B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 미국 기술기업에 떨어진 '고용 비상령'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H-1B 비자 수수료를 100배 인상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외국인 전문 인력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비상에 걸렸으며, 자사 비자 보유자들에게 긴급 체류 지침을 내렸다.
📖 목차
💰 트럼프 행정부의 'H-1B 비자' 폭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H-1B 비자 신청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에서 100배나 인상한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로 결정했다. 이 금액은 1인당 연간 지급해야 하는 비용으로, 최대 체류 기간인 6년 동안 체류하기 위해서는 총 60만 달러(약 8억 4천만 원)를 지불해야 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이 조치는 특히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 기업들의 긴급 대응: '미국에 머물라'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마이크로소프트와 JP모건 등 다국적 기업들은 비상에 걸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자사의 H-1B 비자와 그 가족에게 발급되는 H-4 비자 보유자들에게 "당분간 미국 내에 체류해야 한다"고 긴급 공지했다.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는 직원들에게는 "내일(20일) 시한 내에 미국으로 돌아올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새로운 비자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미국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10만 달러'의 의미와 파급 효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갱신 때나 처음에나 회사는 이 사람이 정부에 10만 달러를 지급할 만큼 가치가 있는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수수료를 올리는 것을 넘어, 기업들이 외국인 전문 인력을 고용할 때 엄격한 경제적 가치 평가를 거치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미국 내 외국인 전문직 종사자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 인력 고용을 줄이거나, 미국인 고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
🗣️ 상무장관의 발언이 던지는 메시지
러트닉 상무장관의 발언은 이번 조치의 핵심적인 의도를 명확히 보여준다. 그는 "이 사람이 정부에 10만 달러를 지급할 만큼 가치가 있는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미국이 더 이상 '저렴한' 외국인 인력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자국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만을 선별적으로 받겠다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결론: 미국 내 외국인 전문직 종사자들의 운명은?
이번 조치는 단순히 수수료 인상 문제를 넘어, 미국 내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외국인 전문직 종사자들의 고용 안정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막대한 비용 부담을 감수하거나, 비용 효율적인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결과적으로 이는 미국 기술 산업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