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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국수 먹었잖아"…한수원 '경주시민 모욕' 현수막 사과

by milinae10 202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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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 논란'으로 번진 현수막 파문…한수원, 결국 사과문 발표
사진:연합뉴스

💢 '국수 논란'으로 번진 현수막 파문…한수원, 결국 사과문 발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경주 시내에 게시했던 현수막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무료로 주는 국수'와 '지방세 납부'를 언급하며 시민을 모욕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한수원은 결국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 '무료 국수'가 불씨가 된 현수막 논란

사태는 지난 15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내 16곳에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면서 시작됐다. 이 외에도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천190억을 냈다지요?'라는 문구도 포함되어 있었다.

🙏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의 공식 사과문 발표

현수막 내용이 알려지자 경주시민들은 "무료 국수 제공을 시민에게 베푸는 시혜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한수원은 당일 현수막을 철거했지만,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주시민과 국민께 깊은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 '시혜적' 인식에 대한 통감과 반성

전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안은 명백히 저희의 불찰이고, 지역과 함께 해야 할 공기업으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수막 게시 과정에서 내부 절차를 제대로 밟지 못했고, 직원 전체에 "주민에게 시혜를 베푼다"는 인식이 드러난 점을 인정하며 반성해야 할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 총리실 감찰, 관련자 징계 예고

이번 논란은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나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모든 공직자의 소통 태도와 방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힐 정도로 커졌다. 이에 한수원은 총리실 감찰자체 감사실 조사를 통해 사태의 경위를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들을 징계할 예정이다.

🤝 결론: 공기업의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이번 한수원 현수막 논란은 공기업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지역민들에게 공감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나 일방적인 홍보가 아니라, 상호 존중겸손한 자세가 선행되어야 함을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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