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진법사·통일교 의혹' 특검 수사 확대... 권성동 의원 피의자 소환
- 민중기 특검팀, '불법 정치자금 1억 원 수수' 혐의로 권 의원 내일 소환
목차
1. 민중기 특검팀, 권성동 의원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 ⚖️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범위를 여권 인사로까지 확대하며 본격적인 권력형 비리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내일(27일) 오전 10시 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그동안 김건희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직접적인 피의자로 특정되어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특검이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바탕으로 혐의를 상당 부분 입증했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하며, 향후 수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 '불법 정치자금'과 '당 대표 경선' 관련 의혹 💰
특검이 권성동 의원에게 적용한 주요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입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씨에게서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과 권 의원 간에 금전 거래가 오갔다면 이는 명백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행위가 됩니다.
둘째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와 관련된 의혹입니다. 특검은 권 의원의 당선을 위해 이른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측이 결탁하여 조직적으로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대거 입당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당내 경선 개입이라는 두 가지 중대한 혐의가 맞물려 있어,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을 넘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권 의원, SNS 통해 결백 주장하며 특검 출석 의사 밝혀 💬
특검의 소환 통보가 알려진 직후, 권성동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저는 결백하다"고 주장하며, 특검의 수사 의도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혀,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권 의원의 이러한 공개적인 입장은 자신에 대한 혐의가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는 동시에, 특검 수사에 당당히 임함으로써 정치적 의혹을 조기에 불식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그의 주장대로 결백이 입증될지, 아니면 특검이 제시하는 증거와 정황이 혐의를 뒷받침할지는 앞으로의 수사 과정과 법정 공방을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4. 특검 수사 확장: 권력형 비리 수사 본격화 🗺️
이번 권성동 의원 소환은 민중기 특검팀의 수사 방향이 김건희 씨 개인을 넘어 여권 핵심 인사를 겨냥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동안 제기되었던 김 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이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닌, 정치권 전체를 아우르는 권력형 비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의 구속 기소를 앞두고 있으며, 권 의원을 포함한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동시에 진행하며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검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권력형 비리의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권 의원의 소환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사 선상에 오를 또 다른 인물이 있을지, 그리고 이번 사건이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