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서울 시내버스 전면 파업 및 출근길 대란 현장 보고
    사진:연합뉴스

    7,382대의 침묵, 서울 시내버스 무기한 총파업 돌입… ‘출근길 대란’ 현실화

    [파업 현황 및 시민 불편 요약]

    2026년 1월 13일 새벽,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 7,382대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첫차부터 시작된 이번 파업으로 정류장 전광판에는 노선 위치가 '차고지' 또는 '출발대기'로만 표시되었고, 미처 소식을 접하지 못한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지하철로 몰려드는 등 극심한 혼잡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증회 및 무료 셔틀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에 나섰습니다.

    서울 시민의 소중한 발이 되어주던 시내버스가 결국 운행을 멈췄습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13일 새벽 1시 30분경 최종적으로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서울 시내 394개 노선의 버스가 일제히 차고지에 묶였습니다. 통상임금 산정과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노사 간의 평행선이 시민들의 출근길 대란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1. 멈춰 선 전광판과 차고지에 갇힌 버스

    파업이 시작된 13일 아침,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를 비롯한 주요 정류장 전광판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착 예정 시간을 알리던 숫자 대신 '차고지' 또는 '출발대기'라는 문구만 무심하게 떠올랐습니다. 간혹 운행되는 광역버스를 보고 시내버스로 착각해 정류장으로 달려가던 시민들은 이내 텅 빈 전광판을 보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7,300여 대의 버스가 동시에 멈춰 서면서 서울의 도로는 기묘한 정적과 혼란이 교차했습니다.

    2. 강추위 속 시민들의 당혹감: "파업 몰랐어요"

    새벽 사이 급박하게 결정된 파업 소식을 접하지 못한 시민들은 영하권의 강추위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버스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구의역 인근에서 만난 한 경비원은 퇴근을 위해 20분을 기다리다 결국 도보 이동을 택했고, 직장인들은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몇 배나 늘어난 상황에 당혹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업무에 바쁜 시민들은 현장에서 파업 소식을 접하며 지각 사태를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3. 지하철로 몰린 인파, 가중된 출근길 피로도

    버스의 대안으로 선택된 지하철역은 오전 8시를 기점으로 평소보다 훨씬 높은 혼잡도를 기록했습니다. 아현역, 충정로역, 충무로역 등 환승 구간과 주요 업무 지구 역사는 계단 아래까지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파가 북적였습니다. 버스로 한 번에 출근할 수 있었던 경로가 막히자 시민들은 여러 번 환승을 하거나 평소보다 20~30분 일찍 집을 나서야 하는 등 이동권 제약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했습니다.

    4. 서울시의 비상수송대책과 셔틀버스 투입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의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막차 시간 또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늦춰 하루 총 172회 증회 운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긴급 투입하여 거점 정류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5. 무기한 파업의 끝은 어디인가? 시민 안전 우려

    이번 파업은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전면 파업이라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큽니다. 노조는 13일 0시 협상 타결 실패 시 파업에 돌입한다는 원칙을 고수했고, 파업 이후 타결되더라도 실제 복귀는 익일 첫차부터 이루어진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추운 겨울날 시민들의 이동권이 볼모로 잡힌 가운데, 노사가 하루빨리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대중교통 정상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내버스파업
    #출근대란
    #버스총파업
    #비상수송대책
    #무료셔틀버스
    #지하철증회
    #통상임금갈등
    #서울시버스노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