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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경기도의원이 혁신성과 기자회견…노조 "도민 무시"

by milinae10 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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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희롱 논란' 양우식 경기도의원, '혁신' 기자회견 강행... '사과' 대신 '언론 탄압' 반박

🗣️ '성희롱 논란' 양우식 경기도의원, '혁신' 기자회견 강행... '사과' 대신 '언론 탄압' 반박

성희롱 발언으로 경찰에 피소되고 검찰에 송치된 양우식 경기도의원이 4개월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사과나 해명 대신 자신이 속한 위원회의 혁신 성과를 홍보하는 기자회견을 강행해 논란을 자초했다. 특히, 성희롱 관련 질문에 오히려 기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돌아온 양우식 의원: '혁신' 홍보 기자회견 강행

지난 5월, 사무처 신입 직원에게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성희롱 발언을 해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양우식 경기도의원이 4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그는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 대신, 자신이 소속된 의회운영위원회혁신추진특별위원회의 지난 1년간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책 '혁신으로 새로 쓴 운영위 1년史' 발간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스스로 '혁신'을 내세운 그의 행보는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사태를 무마하려는 것으로 비춰져 더욱 큰 비판을 받고 있다.

⛓️ '변태적 성희롱' 발언과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양 의원은 지난 5월, 이태원 저녁 약속이 있다는 사무처 직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가 결국 경찰에 피소되었다. 당시 그는 "남자랑 가? 여자랑 가? 쓰○○이나 스○○하는거야?"라는 등 변태적인 성행위를 의미하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경찰은 이 발언에 대해 범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는 단순한 언어적 실수나 농담이 아닌,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임을 의미한다.

💢 '언론 탄압' 발언과 피해자 비난의 2차 가해 논란

기자회견에서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양 의원의 태도는 더욱 논란을 키웠다. 그는 "일부 기자들이 양우식 관련으로 인해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키는 듯한 질문을 주신다"며 뜬금없이 민주당 최강욱 의원을 언급했다. 사과 대신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기자님 사과가 먼저 아니냐"며 "양우식 언론탄압, 편집권 침해 이런 거에 대해서…"라고 반문했다. 이는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고 오히려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에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나아가 이는 피해자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는 2차 가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기자회견장 앞, 노조의 강력한 규탄 시위

양 의원의 기자회견 소식에 경기도청의 공무원들은 분노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조전국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 조합원들은 기자회견장 복도에서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양 의원의 기자회견을 규탄했다. 노조는 "성희롱 사건에 대한 한마디 사과도 없이 언론사를 불러 혁신 성과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도민과 공직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력하게 비판하며 양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 결론: 사과 없는 '혁신', 진정성이 있을까?

공직자의 성희롱 발언은 그 자체로 사회적 비난을 받아 마땅한 행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없이, '혁신'이라는 명목으로 면죄부를 얻으려는 양우식 의원의 행태는 공직 윤리를 망각한 처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의 '혁신'은 과연 누구를 위한 혁신이며,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을까? 이번 사건은 공직자의 윤리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사과와 책임 회피의 태도가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파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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