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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장동혁, 13일만의 첫 악수…張 "마늘·쑥 먹으며 기다려"

by milinae10 202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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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넥타이'의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 여야 지도부 오찬으로 협치 물꼬 트다

🤝 '통합 넥타이'의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 여야 지도부 오찬으로 협치 물꼬 트다

이재명 대통령, 파란색과 빨간색의 '통합 넥타이' 착용... 80분간의 오찬과 30분간의 단독 회동으로 여야 관계 중재

🤝 37일 만에 성사된 여야 대표의 악수

정치적 대립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여야 관계에 마침내 화해의 신호탄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대통령실에서 공식 회동을 갖고 활짝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특히 이번 악수는 정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내란 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37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정치권 안팎에서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통합의 정치'를 담은 대통령의 드레스 코드

이번 회동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 대통령의 '통합 넥타이'였다. 그는 여당과 야당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매고 두 대표 사이를 오가며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역시 적색과 남색 줄무늬 넥타이를 선택하는 등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 농담과 화답, 뼈 있는 말 속의 대화

이날 오찬 회동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장동혁 대표는 정청래 대표에게 "마늘과 쑥을 먹기 시작했는데, 미처 100일이 되지 않았는데 악수에 응해줘 감사하다"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그동안 정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거부했던 상황을 빗댄 것이다.

이에 정 대표는 장 대표의 당선 축하와 함께 "다음에도 좋은 만남이 오늘처럼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하모니 메이커'(harmony maker)라고 칭하며 악수의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 대통령의 '하모니 메이커' 역할과 당부

이 대통령은 대화 내내 국민 통합의 책임을 강조하며 여야의 대승적인 협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장 대표의 발언에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고 동의를 표했고, 장 대표에게 한 번 더 발언할 기회를 주는 등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정 대표를 향해서는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까 더 많이 내어주시면 좋겠다"고 통 큰 양보를 당부했다. 정 대표가 이에 "네,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면서,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서 여당이 야당과의 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협치의 시작, 오찬 후 단독 회동

오찬 회동이 끝난 후에도 이 대통령은 장 대표와 30분간 별도의 단독 회동을 가졌다. 이는 단순히 형식적인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을 모색하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이 대통령은 여당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야당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경색된 정국을 풀어나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 정치 복원의 신호탄, 앞으로의 과제는?

이번 오찬 회동은 그동안 멈춰있었던 협치의 시계를 다시 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내란 세력'과 '악수'를 거부했던 야당 대표가 대통령의 중재로 손을 맞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정치권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지속 가능한 협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형식적인 만남을 넘어,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법안을 논의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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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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