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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첫 비대위…성 비위 논란에 "책임지고 피해자 상처 치유"

by milinae10 202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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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부터 통렬히 반성"...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 대책 발표
사진:연합뉴스

🗣️ "저부터 통렬히 반성"...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 대책 발표

성 비위 사건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조국혁신당이 조국 위원장의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 조국 위원장의 사과, '통렬한 반성'

조국혁신당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당을 뒤흔든 성 비위 사건에 대해 "저부터 통렬하게 반성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15일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그는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를 전하며, "당이 법률적 절차와 판단에 치중해 마음을 읽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는 사건 초기 미흡했던 대응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이자, 당의 변화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발표

조 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피해자의 상처 치유, 온전한 보상, 재발 방지,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소통, 치유, 통합의 세 가지 원칙 아래 다양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피해자 실명 거론 금지를 비롯해,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 보도에 대응하는 상시기구, 그리고 인권보호를 위한 상시기구를 설치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는 사건 발생 후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던 당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보인다.

🔄 '비대위 체제' 전환 배경과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

이번 사태는 강미정 전 대변인이 성 비위 사건 해결 과정에서 지도부의 미온적 태도2차 가해를 지적하며 탈당을 선언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로 인해 조국혁신당은 기존 지도체제를 해산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며 위기 수습에 나섰다. 조 위원장은 당원들의 뜻이 비대위에 수평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이르면 이번 주부터 전국 시도당별 '당원과의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당 내부 소통 강화에 힘쓸 것임을 시사했다.

⚖️ 가해자 측 주장 일축, '제명 결정' 불변

한편, 성 비위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되어 제명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은 전날 성희롱·추행이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국 위원장은 "제명이라는 당 결정은 변함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김 전 수석대변인의 주장을 일축하며, "저희는 피해자 회복, 치유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전 대변인 측의 요청에 따라 대리인을 통한 의사소통을 이어가며 피해자와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 결론: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정치'의 시험대

이번 성 비위 사건은 '새로운 정치'를 표방했던 조국혁신당에 크나큰 위기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조국 위원장이 보인 '통렬한 반성'과 '재발 방지 대책'은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투명하고 민주적인 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조국혁신당이 보여줄 행동은 단순히 사건을 수습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가 성 비위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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