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정부' 첫 한중 외교장관회담, 시진핑 방한 물꼬 트나? 왕이 부장 방한 초청에 '기대' 화답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3시간에 걸친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의 미래를 논의했다. 특히, 내달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이 주목되면서,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 개선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목차
🤝 이재명 정부 첫 대면, 3시간 회담의 의미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중 외교장관의 첫 대면 회담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조현 장관과 왕이 부장은 회담에 이어 만찬까지 함께하며 총 3시간에 걸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는 그동안 소원했던 양국 관계를 복원하고, 새로운 정부의 외교 기조를 중국에 명확히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한반도 문제와 양국 외교의 공통 목표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한반도 문제였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 측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이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하며, 양국 간 지속적인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미래
조 장관은 우리 정부의 외교 기조가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익과 실용에 기반하여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임을 명확히 했다. 또한,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정서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왕 부장 역시 한국에 대한 우호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 APEC 정상회의와 시진핑 주석 방한 가능성
이번 회담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 여부였다. 조 장관은 내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왕 부장이 한국을 먼저 방문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초청했다. 이에 왕 부장은 "조만간 한국에서 조 장관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지만,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결론: 민생과 안보를 아우르는 성숙한 관계를 향하여
이번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경색되었던 양국 관계를 복원하고, 민생과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다. 특히 서해 문제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제 협력 구조의 변화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양국이 한중일 협력 기제를 활용하여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