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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통일교 금품·명태균 사건' 김건희 재판 24일 시작

by milinae10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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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상 첫 '영부인 구속'... 김건희 여사, 24일 첫 재판 시작
사진:연합뉴스

⚖️ 역사상 첫 '영부인 구속'... 김건희 여사, 24일 첫 재판 시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씨 무상 여론조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 혐의... 역대 영부인 최초 구속 기소

🏛️ 역대 영부인 최초 구속 기소, 24일 첫 공판

대한민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사법적 판단이 내려질 예정이다. 역대 영부인으로는 처음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오는 24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에서 열리는 이번 공판은 김 여사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의 진실을 가리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는 법정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 방어권을 행사하게 된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핵심 혐의

김 여사에게 적용된 혐의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하여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고, 이로 인해 8억 1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로, 주식 시장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다수의 선의의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힌 행위로 간주된다.

🗳️ 명씨 무상 여론조사 제공,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두 번째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김 여사는 지난 대선 기간인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하여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총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운동과 관련하여 금품, 향응,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받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로 취급되기 때문에, 이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단 역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건진법사 통한 통일교 청탁 및 명품 수수 혐의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도 적용했다.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통일교 측으로부터 8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것이다.

수수된 금품에는 802만 원과 1,271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그리고 6,22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가 포함되어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청탁과 금품 수수는 공적 지위를 이용한 사익 추구라는 점에서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특검팀의 추징보전 청구, 범죄수익 환수 시도

특검팀은 김 여사의 기소와 함께, 범죄를 통해 얻은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총 10억 3천만 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이는 범죄 행위로 얻은 불법 수익을 국가가 환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다. 김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 기소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씨 사건 역시 같은 재판부에서 17일 첫 공판기일을 앞두고 있어, 두 사건이 어떻게 연관되어 심리될지 주목된다.

✍️ 결론: 대한민국 사법부, 거대한 시험대에 오르다

이번 재판은 단순히 한 개인의 형사 사건을 넘어,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이 권력의 정점에 있는 인물에게도 공정하고 엄정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거대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역대 처음으로 구속 기소된 영부인의 재판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될 것이다.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그리고 그 판결이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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