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강버스' 운항 이틀 만에 임시 중단...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 규정 준수
서울의 새로운 명물로 기대를 모았던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에 들어간 지 불과 이틀 만에 임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이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팔당댐 방류량 증가 때문으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 목차
🛑 운항 시작 이틀 만에 멈춰선 한강버스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20일 오전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인해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하며 시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연이은 집중호우라는 자연재해 앞에 안전을 이유로 잠시 멈춰 서게 된 것이다.
📐 안전 규정 따른 부득이한 결정
이번 운항 중단은 안전 규정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였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10분, 초당 3,300t의 팔당댐 방류를 승인했으며, 이로 인해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잠수교를 통과할 수 있는 기준인 7.3m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항을 중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 운항 재개 여부, 21일 결정될 전망
시민들은 한강버스의 운항 재개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21일에 팔당댐 방류량 감소와 한강 수위, 선박 운항 가능 여부, 선착장 정상 운영, 그리고 방류로 인한 부유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운항 여부는 한강버스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서울시의 철저한 운항 통제 및 안전 조치
서울시는 태풍·풍랑·폭풍해일 특보 발효, 팔당댐 방류량 초당 3,000t 이상, 결빙 발생 등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한강 내 모든 선박 운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통제 상황 발생 시 즉시 운영사에 알리고, 선박 결박 강화, 선착장 접근로 차단, 따릉이 이동 등 다양한 안전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 결론: 안전이 최우선인 한강의 새로운 교통수단
이번 한강버스의 임시 운항 중단은 시민들에게 잠시 불편을 주었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시의 철저한 관리 원칙을 보여주는 사례다. 연간 약 20일 정도의 결항이 예상되지만, 이러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때 한강버스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