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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정치의 분수령: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위기와 지지자 총결집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단식 후 당무 복귀와 동시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반발한 지지자 약 3만 명(주최 측 추산)이 2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징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번 집회를 "진짜 보수의 결집"이라 평가하며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1. 여의도를 뒤흔든 '한동훈 수호' 함성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은 영하권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정치적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장동혁 대표의 당무 복귀를 앞두고 예고된 '제명' 시나리오에 강력히 저항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불법제명 철회"와 "한동훈 사수"를 외치며, 당 지도부의 결정이 보수 진영의 자기 파괴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단순한 지지 모임을 넘어, 당내 주류 세력과 비주류 지지층 간의 전면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2. 박상수 전 대변인의 일갈: "위헌 정당 방지의 주역"
집회 연사로 나선 박상수 전 대변인은 한 전 대표의 제명이 가져올 정치적 파장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우리 당이 위헌 정당의 오명을 벗고 존재할 수 있는 근거가 한 전 대표의 '계엄 저지'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대변인은 "국가적 위기를 막아낸 지도자를 내쫓는 것은 보수 정당 스스로 문을 닫겠다는 선언과 같다"며, 이번 징계 논의가 정당성을 상실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현장의 지지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 한동훈 전 대표, 플랫폼 '한컷' 메시지 중 -
3. 장동혁 대표의 당무 복귀와 제명 시나리오
현재 보수 진영의 시선은 단식을 마치고 회복 중인 장동혁 대표의 입에 쏠려 있습니다. 장 대표는 당무에 복귀하는 즉시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당의 기강 확립을 위해 제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밖에서는 대규모 군중이 이를 정치적 숙청으로 규정하고 있어 장 대표의 정치적 부담은 극에 달한 상태입니다. 제명 결정이 현실화될 경우, 국민의힘은 창당 이래 최대 규모의 당원 이탈과 분열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4. '한컷'을 통한 장외 소통: 보수 재정립의 신호탄
비록 한 전 대표는 집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지지자 소통 플랫폼인 '한컷'을 통해 적극적으로 본인의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그는 현 여권 지도부의 행태를 '가짜 보수'로 규정하며,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진짜 보수'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는 당내 징계 절차와 상관없이 장외에서 독자적인 세력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며, 향후 보수 진영의 주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합니다.
5. 3만 명의 결집이 던진 메시지와 보수의 미래
주최 측 추산 3만 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세 과시를 넘어 현 보수 지지층 내부에 흐르는 거대한 불만의 흐름을 상징합니다. 징계가 강행될 경우 여의도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 아닌 증오와 배제의 장으로 전락할 위험이 큽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번 집회로 표출된 민심의 경고를 어떻게 수용할지가 관건입니다. 보수의 가치를 수호하느냐, 아니면 특정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느냐의 기로에서 장동혁 대표의 최종 선택은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