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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불법계엄 잔재 말끔히 청산…헌법수호 군대로 재건"

by milinae10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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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서 '불법 계엄' 맹비판…"국민 총 겨누는 일 없어야"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서 '불법 계엄' 맹비판…"국민 총 겨누는 일 없어야"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 그는 지난 해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를 정면으로 언급하며,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은 앞으로 결단코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기념사는 단순한 군의 노고 치하를 넘어, 지난해 발생한 비극적인 사태를 교훈 삼아 군의 근본적인 개혁과 정체성 재정립을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국군의 날 기념사, '계엄 사태'에 대한 날선 비판

사진:연합뉴스

2025년 10월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거수경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주도했던 세력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며 "일부 군 지휘관이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는 역사적으로 불행했던 군부 쿠데타의 재현 가능성을 언급하며 군의 정치적 중립성과 국민에 대한 충성을 재차 강조한 것입니다.

그는 또한 "다행히 대다수 장병이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용기를 낸 덕분에 더 큰 비극과 불행을 막았다"며, 위기 속에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려 했던 장병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사적 권력의 도구가 된 군, 민주주의의 퇴행

이 대통령은 군이 사적 권력의 도구로 전락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퇴행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는 군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되었을 때 국가와 국민에게 얼마나 큰 불행을 초래하는지 상기시키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그는 지난해 계엄 사태 역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격을 떨어뜨린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민주주의 퇴행, 민생경제의 파탄, 국격 추락으로 국민이 떠안아야 했던 피해는 산술적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는 발언은, 군의 잘못된 선택이 국가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경고하는 메시지입니다.


막대한 후과와 추락한 군의 명예

이 대통령은 계엄 사태로 인해 "우리 군의 명예와 신뢰도 한없이 떨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군대가 오히려 국민을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되면서, 그동안 쌓아 올렸던 군의 명예와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루속히 군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며, 신뢰 회복을 위한 군의 자체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과를 넘어,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제도적 변화와 군 내부의 자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독립군·광복군 정신, 국군의 뿌리임을 강조

이 대통령은 국군의 정통성을 재확립하는 데도 힘을 실었습니다. 그는 "오늘은 77번째 국군의 날이지만 우리 군의 역사는 그 이전부터 시작됐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군과 광복군이 바로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이자 근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

이는 지난 정부에서 벌어졌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국군이 일제로부터 조국을 되찾기 위해 싸웠던 독립 투사들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권과 국민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구국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 고귀한 사명으로 강조함으로써, 군의 존재 이유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의 군대 재건과 개혁의 필요성 역설

이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대를 재건하기 위한 민주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군이 어떤 외부의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군이 민주공화국의 군이자 국민의 군대로 새롭게 태어나는 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하며, 군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향한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기념사는 지난해 계엄 사태로 상처 입은 군과 국민의 관계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군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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