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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경주 홍보영상 공개…K-스타 총출동, 이재명 대통령 깜짝 출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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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K-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주에서 개최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세계에 알리는 특별 홍보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2일 공개한 이 영상은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문화적 힘을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됩니다. 영상의 핵심 메시지는 '세계가 경주로 모인다'는 것으로, 한국이 국제 사회의 중요한 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최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세계가 경주로 모인다'…한국 문화의 힘을 담은 특별 영상
이번 영상은 한국의 전통적인 미와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에서 시작됩니다. 한국을 상징하는 한옥 외관을 한 퓨전 한식당에 APEC 회원들이 모이는 모습으로 영상이 시작되면서, 각국의 정상과 대표단이 경주에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한국의 문화적 매력을 전면에 내세워 전 세계인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특히 영상의 연출을 맡은 신우석 감독은 뉴욕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영상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팝, 영화, 스포츠를 아우르는 초호화 라인업
이번 영상은 그야말로 한국을 상징하는 거물급 인사들의 집합체입니다. APEC 2025 홍보대사를 맡은 K-팝 아티스트 지드래곤(GD)이 주연으로 등장하며 영상의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지드래곤은 그의 독보적인 예술성과 세계적인 영향력으로 영상의 중심을 잡습니다. 여기에 더해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영화감독,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글로벌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 세계적인 셰프 안성재, 그리고 DJ 페기 구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며 영상의 품격을 높였습니다. 이 초호화 라인업은 한국 문화의 폭넓은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차관리남'으로 깜짝 출연한 이재명 대통령
이번 영상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깜짝 출연입니다. 이 대통령은 영상 속에서 경광봉을 들고 항공기 지상 이동을 유도하는 항공기 유도원(마샬러)으로 2초가량 등장합니다. 외교부는 이 장면에 대해 "혼란을 극복하고 질서 있게 국제사회에 복귀한 대한민국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복잡하고 어려운 국제 관계 속에서 한국이 질서와 안정의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을 촬영하며 찍은 사진을 올리고는 "'주차관리남', 감독님 이거 맞아요?"라는 유쾌한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이 대통령의 출연 계획은 없었으나, 신우석 감독의 요청에 따라 흔쾌히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가적 행사에 힘을 보태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원 재능 기부로 빛난 국가적 행사 홍보
이번 홍보영상 제작은 비용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외교부는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실비만 지원했으며, 제작진과 출연진 전원이 개런티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이 하나로 모여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스타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힘을 보탠 것입니다.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국가적 단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K-팝,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